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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와 함께 & 여행/국내여행 떠나요 ♬

양산 배내골 별성펜션 with 깊은수영장with 아기랑 여행

by 율시나 2023. 6. 21.

남편이랑 물놀이 정말 좋아해서 깊은 수영장 찾아 삼만리 중이었는데요. 신생펜션이라 후기가 별로 없었지만(후기 1개는 오늘 제가 남김 ㅋㅋㅋㅋ) 
깊은 수영장 하나 믿고 고고 했는데...
와 진짜 기대 이상 너무 좋아서 글써요. 
이렇게 만족한 펜션이 얼마만이더냐 흑흑
 
일단 펜션  예뻐요
입구에서부터 빨간 장미 시작 . 장미는 5월이 철인 줄 알았는데 자난장미? 되게 조그만 장미들이 피여있더라구요. 아기가 이제 6개월이라 이것저것 만져보고 체험시켜주고 있는데   채송화랑 보라색 꽃이랑 보리수열매? 딱 그까지 이름만 알고 나머지는 잘 몰라요 ㅎㅎ 볼 게 많아서 아기 계속 휘둥휘둥 거림 ㅎㅎㅎㅎ
 

이게 모야? 전부다 만지고 다님

 

소나무랑 흔들의자도 있더라구요. 소나무가 세그루였던 거 같아요. 왜 관심있냐면 남편이 소나무 키우고 싶다고 해서 
저도 식물좋아해서 소나무 한그루 데리고 왔는데.. 6000원짜리라서 그런가..진짜 우리집에서 제일 햇빛, 바람잘드는 곳에 뒀는데 죽었음... 신랑이 너무 슬퍼함. 
 

이건 입구에서 보자마자 와! 하며 전체샷 찍은 것.
나이가 들고 나니 왜이렇게 꽃이 이쁜지.. 꽃사진 1000장이라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맘 백프로 이해함.

아기 분유 여기서 먹임 새소리 들으며 야외분유

 
여기저기 구경하고 딱 보이는 건 대망의 수영장!!!
저희 진짜 수영에 진심이거든요. 
깊은 수영장 진짜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젤 좋았던 건 신혼여행으로 갔던 모리셔스호텔이었으나.. 그건 남아공이므로 다시  갈려면 아기가 많이 많이 커야겠죠..? 그나마 제주도 파르니스가 맘에 들긴 했는데 거기는 야간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남편이 질색을 하더라구요. 또르르 그리고 비행기 타고 가야하니 아무래도 거리감도 있구요. 
 
부산이랑 서울에 호텔 수영장도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니 여러명이 쓰는 곳은 좀 껴려지던 와중에 
검색에 검색을 하다 발견했는데 수영장이 130? 120? 센티미터 되는 펜션이라 바로 예약했죠!!
근데 사장님께 깊은 거 좋아한다고 미리 말씀드려놓으니 150센티미터까지 채워놓으셨대요!! 나이스
저희는 사람 북적이는거 안 좋아해서 원래 성수기때 물놀이 안가고 6월, 9월중순 평일로 휴가 가거든요 . 덕분에 마침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저희만 숙박해서 저희 맘대로 물받아달라고 했어요 ㅎㅎㅎ
 
 

저 키 157인데 와 어깨까지 닿여요. ㅋㅋ오리보트는 펜션꺼, 옆에 쪼그만 보트는 저희 애기꺼이지만 애기는 잡니다 캬

 

 

2층 구경갔을때 찍은 수영장. 진짜 넓죠??너무 길어서 끝까지 못가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건 아기도 저희 닮아서 물놀이 좋아해서 데리고 물놀이 하려고 갔는데 비가 와서 좀 추워서 아기는 잘 못놀았어요 ㅠㅠ 하지만 엄마아빠는 너무 잘 놀았다는.. 아기 재우고 야간 수영하고, 담날에 아기 잘때 또 수영해서 진짜 뽕뽑았어요.
게다가!! 계곡물이래요 수영장물이!! 
저 락스물에 되게 예민하거든요. 그래서 수영장 다니면 꼭 감기가 걸려요. 예전에 수영배울때 2달동안 안떨어져서 해수풀만 찾아다녔었어요 ㅠㅠ. 그런데 여기 물 계곡물이어서 락스 냄새도 안나고 계곡에서 수영하는 거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진짜 어떻게 이렇게 운 좋을수가. 
 
 
 
그리고 기대 안한 나머지 포인트들
농작물?수확체험 
 
저 산딸기 좋아해요. 등산가면 산딸기 달려있을때 하나씩 똑똑 따먹는데 그게 밖에서 사먹으려면 너무 비싸더라구요.. 양도 작고. 근데 여기  직접 따서 먹고싶은 만큼 먹으면 된대요. 농약안치고 자연에서 큰 거라고 눈앞에서 바로 드시더라구요. 한시간 가량 먹으면서 산딸기만 땄어요 ㅋㅋㅋ 산딸기라 배가 부를 수가 있다니.. ㅋㅋㅋㅋ 너무 신기방기
 

 
 

저희가 방문했을떄가 산딸기 끝물이라 더 지나면 산딸기 못먹는다고 하셔서 진짜 부지런히 땄어요 ㅋㅋㅋㅋㅋ 반은 이미 뱃속
요런 거 해보고 싶었음

상추랑 쑥갓도 직접 따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이런거 진짜 좋아하거든요 ㅋㅋ 젤다의 전설도 남편 몬스터 죽일때 저는 버섯캐고 그런 거 너무 좋아함
상추랑 쑥갓이랑 고추도 있고 아직 애기지만 사과도 있더라구요!!
담번에 사과철에 방문하면 아기랑 사과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오른쪽 맨 위가 쑥갓. 나머지는 상추들
왼쪽위가 사과나무 오른쪽 위가 고추

저희 아기가 조리원에서 미세기관지염 걸려서 입원했었는데 그거 얘기하다가 나오니깐 보리수열매가 기관지에 좋다고 말씀하셔서 그것도 같이 땄어요 없는게 없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물은 다 지하수래요. 우리만 놀기 미안하니깐 아기랑 같이 뜨뜻한 물에서 수영 ㅎㅎ
조적욕조더라구요!
 
 


되게 길어요 제가 아기 끌어주느라 가운데에 있었거든요. 저거 보다 두배에요 .
저흰 또 온천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창녕까지 갔었는데 ㅋㅋ요기서 또 수영을 하네?
덕분에 아기는 계속 꿀잠 ㅎㅎㅎ
 
그리고 1층에 벽난로가 있더라구요!
겨울에 오면 벽난로 할 수 있대요
led  벽난로만 봤는데 되게 신기했어요. 
 
 

 
그리고 역시 저도 주부다 보니 주방도 슬쩍 보긴 했죠 ㅋㅋㅋ 

 
근데 왜 찍었냐면 , 저거 포트메리온? 그 컵아닌가 싶어가지고.. 그게 비싼 건 알거든요. 
여기 냉장고도 저희꺼보다 좋은 비스포크? 그거였어요 
하지만 저희는 바로옆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었기 때문에 여긴 쓰지 않았답니다 ㅋㅋ 주부아님
 
 
 

여기서 밖에 신랑 수영하는 거 구경하다가 나갔어요 ㅋㅋㅋ 아기자기 뭐가 이쁜게 많아요

1층에 화장실 하나라서 한개 더 알려주신다고 따라갔는데 옆에 다육이들 엄청 많아서 싱기방기. 여사장님이 키우시는 거래요. 되게 잘크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한게 1층 전체에서 나무향이 나더라구요. 저희는 또 히노키탕을 좋아해서 .. 여쭤보니
편백나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산인데도 모기가 없대요. 아기피부에도 좋다고 해서 저희는 침대가 없는 1층을 선택합니다. 저희 부부는 침대를 좋아해서 일어나니 허리가 좀 아팠지만 아기가 얼굴이 하얘져서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부모의 맘이란 이런 것인가 .. ㅋㅋㅋ


 
 
그리고 요건 2층
저희는 1층을 묵긴 했는데 손님이 저희뿐이라 저희보고 선택하라고 하셨어서 2층 둘러볼때 여기저기 찍었었어요.
아기가 아토피가 다 낫고 나면 여기 침대에서 자고 싶기도 해요. 2층은 또 전체가 황토방이라고하시더라구요(편백나무냐 황토냐)
 
 

뷰어쩔.. 저기서 고기먹으면 진짜.. 캬..

 

추우면 여기서 먹을 수 있게 해놓으신 거 같더라구요. 손님 없어서 담날 아침에 여기서 커피먹으면서 경치봤어요 ㅎㅎ

 

이게 바로 그 침대방!!! 기다려라 침대방아
1층은 방한개 2층은 방두개

 1층은 방한개, 2층은 방두개에요. 화장실은 창마다 1개구요. 공용으로 쓸수있는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요.
 
아 그리고 사장님 친절하세요.
(숙소아무리 좋아도 주인장이 불친절하면 기분나빠서 안감)
저희 간 날은 계속 비가 와서 .. ㅠㅠ 덕분에 커피먹으면서 사장님이랑 얘기많이 했거든요. 
말씀이 많으시진 않던데 이것저것 이 펜션에 대한 애정을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묵묵하셔서 오히려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저희 비가 오는 바람에 술을 일찍 먹었는데.. 덕분에 술이 모자라서.. ㅋㅋㅋ 술까지 염치없게 얻어먹었네요 ㅎㅎ
 
생각해보면 8인 숙소긴 한데 숙소비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어요.  둘이 여행다니는 거 너무 좋아해서 여행비에는 돈 안아끼는 스타일이거든요. 저희는 방문했을때 마침 평일 비수기여서 감성숙소 다녀온 거랑 비슷했어요. 게다가 과일이랑 쌈채소 사오지 말라소 하셨어서 그것도 무료로 받고.. 
사실 아기데리고 다니는 여행이라 울까봐 걱정되서 호텔이나 캠핑은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풀빌라펜션을 알아봤었는데, 이왕이면 수영장도 깊은 곳, 또 제가 숲냄새 좋아하는 사람이라 숲속펜션을 찾아보자 해서 찾은 곳인데 너무나 잘 쉬다 갈수 있어서 좋았어요. 
 
원래는 여름에만 오려고 했었는데  여기 둘레길이 잘되어 있어서 봄에 와도 좋고,  단풍들 때 구경하면 좋다고 가을에도 좋고, 겨울에는 벽난로에 바베큐 하면 좋다고.. 그럼 봄여름가을겨울 다 좋은 듯ㅋㅋㅋ
저희는 9월 비수기 때 둘레길 갔다가 또 방문하려고 해요. 사과도 딸 수 있으면 아기랑 같이 사과도 따려구요 ㅎㅎ
 
 
너무 좋았던 펜션, 나만 알기 아까운 곳이라 알려드려요. 

 별성펜션
경남 양산시 원동면 태봉길 9-17
https://m.place.naver.com/place/1371964896



내돈내산. 노협찬. 순수리뷰올립니다!!!
(너무나 잘대해주셔서 글 올려요 잘쉬고 잘먹다 갑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파래소 폭포!! 차로 10분밖에 안걸리더라구요
피톤치드 제대로 받고 갑니다~
(왜 폭포를 보러 갔는데 저희 애기는 발만 가지고 놀고 있을 까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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